트래블데일리뉴스아시아의 8월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관광부가 무슬림 친화적 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할랄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습니다.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관광부 장관은 최근 열린 제19대 의회 예산 심의에서 이 계획을 소개하며, 필리핀의 할랄 관광 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프라스코 관광부 장관의 지도 아래 필리핀 관광부는 무슬림 여행객을 위한 숙박 시설, 레스토랑,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도입했습니다. 특히 민다나오 지역에서 시작된 할랄 친화적인 사업체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무슬림 여행객 유치를 위한 기반 시설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 기준으로, 필리핀에는 289개의 할랄 친화적 사업체가 등록되었으며, 이 노력은 민다나오에서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관광부는 지역 사업체들이 엑스포를 통해 스스로를 홍보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필리핀은 2023년 이슬람 국가에서 온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12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필리핀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할랄 여행 글로벌 서밋'에서 2년 연속 '무슬림 친화적 떠오르는 관광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프라스코 장관은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대형 개발사 메가월드와의 협약을 통해 전국의 13개 시설을 무슬림 친화적으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필리핀은 할랄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적인 이벤트와 박람회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필리핀을 무슬림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목적지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사소스:https://www.traveldailynews.asia/destinations/the-philippines-expands-muslim-friendly-tourism-with-new-halal-initiat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