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의 지원으로 한국할랄산업연구원이 수행하는 화장품 할랄인증 현장상담회에 대한 한국 화장품 업계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에 5개 업체의 참여에 그쳤던 화장품 할랄인증 현장상담회에 올해들어 7월까지 8개 업체가 신청하여 사업종료시점인 11월말까지 10개 업체 이상이 현장상담회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자사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물론 OEM이나 ODM 기반의 화장품생산자들도 할랄인증을 받기 위해 현장상담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상담회는 할랄인증절차에 대한 질의응답 세션 및 생산시설의 할랄인증 준비성 점검 세션으로 구성되며, 현장상담 이후 한국할랄산업연구원이 신청업체에게 상담보고서를 제공한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말 현재 한국에는 35개의 할랄인증을 받은 화장품 제조소가 있으며, 2024년에는 할랄인증을 받은 화장품 제조소의 수가 50개 가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식약처의 화장품 할랄인증 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되어 한국화장품 업계의 할랄화장품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